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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일요일은 할로윈데이 (2)

Estacada 2010. 11. 4. 07:27


거리로 나선 우리의 마녀들, 드라큘라,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집시와 카우걸을 따라 여기 저기 이 집 저 집 젝 오 랜턴을 켜놓은 집들을 방문하기 시작했죠.

에스타케이다 동네 한 바퀴~~

첫집 방문!! Trick or Treat~~ 하고 사탕 하나 집어 와야 하는데 Terry 가 첫집에서 한 주먹 사탕을 들고 와 버려 당황당황 ㅋㅋ

이집도 방문. 여기 Mad Scientist도 보이네요...

이집도..

여기는 할로윈 데코레이션이 아주 멋지게 되있었고 집 입구에 커튼 같은게 쳐져 있어서 그 커튼 안으로 들어가야하게 되있어 애들 겁주게 되있었어요

집어온 사탕을 비교하며 신나하는 아이들

이 집도 Hunted House로 꾸며놓았었어요. 무시무시한 음악이 흐르고 유령들이 매달려 있고.. 사탕 집고 잽싸게 달려 나오는 겁먹은 우리 마녀들~

 

Hunted House 로 꾸며놓은 집이 꽤 많았답니다. 애들말로 사탕 바구니에 손 넣었는데 유령 손이 나오게 해놓은 집도 있었데요. 헤스터가 그 바구니 집어서 깜짝 놀랬다구.. ㅋㅋ
다들 생각했던거랑 많이 달랐다고 그러더라구요.
많은 집들이 데코레이션을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Trick or treat을 다니고..
그리고 Hunted House 도 있고.. 그렇게 되있을줄은 몰랐다구..

Estacada 타운 한 바퀴 하고나서 Estacada에서 유명한 부잣집 동네 구역에 가서 또 한 바퀴 했죠.
근데 그곳은 정말이지 차들이 줄을 서서 주차가 되어있고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애들 말로는 사탕이 별로 안좋았데요. 아마 너무 많은 사람들이 Trick or Treat을 오니까 저렴한 사탕을 준비하는거 같아요. ㅋㅋ

이렇게 다들 한 주머니 가득차게 사탕을 얻어서 행복해하며..
저녁을 먹으로 Portland로 갔답니다.
Home town buffet 에서 할로윈 복장을 한 어린이들에게 저녁을 공짜로 준다고 해서요. ㅋㅋ
제 생각에 생애 언제 이런 차림을 하고 밥을 먹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왕 열심히 만든 복장을 끝까지 써먹어야 할것도 같고 그래서 애런한테 꼭 가서 저녁 먹자고 한거죠.
그래서 다들 마녀차림, 드라큘라 차림, 프랑켄슈타인 차림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집에 와서 골아 떨어졌답니다.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신나고 무섭고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였죠.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할로윈데이 체험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