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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일요일은 할로윈데이~!!

Estacada 2010. 11. 4. 06:53

한 2주 전부터 슬슬 할로윈 복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리아는 드라큘라백작, 민지와 헤스터는 마녀, 그리고 테리는 프랑켄슈타인을 하기로 했죠.
테리는 헌옷을 파는 GoodWill에서 셔츠와 바지를 사서 자르고 찢고.. 등등 터진 프랑캔슈타인의 옷을 만들었고
리아와 민지, 헤스터는 제가 살짝 도와줘서 가운이랑 치마랑 등등을 만들었답니다.
바느질을 손수 한 우리 아이들.
좀 어설펐지만 그래도 몇달러 주고 가게에서 사는것 보다 훨씬 재밌을것 같아서
제가 일부러 직접 만들자 그랬죠.
제 생각에는 나름 즐긴거 같은데.. ㅋㅋ
결국 토요일 밤에 할로윈 복장 만드는걸 끝냈답니다.

일요일 생일 파티 후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할로윈 복장으로 분장 시작!!

헤스터 마녀

민지마녀 - 마녀복장에서 모자만 빠고 위에 가운이랑 치마는 저희가 직접 만든거랍니다. 민지와 헤스터가 바느질을 좀 했죠 ^^

거미 문 마녀 민지

거미 문 헤스터 마녀, Trick or Treat 바구니를 들고서..

헤스터 분장 후...

무섭나요?

민지는 분장중

리아는 드라큘라. 옷깃이 서게 하느라 철 옷걸이를 구부려 옷깃사이에 넣어 바느질을 했답니다. 그리고 다른 옷걸이를 어깨에 걸어야 했답니다.

마녀 분장이 끝난 민지 마녀. 민지가 웃는 얼굴이라 마녀 분장을 했는데도 계속 웃어서 하나도 안무서웠다는.. 그래서 옆에서 애들이 계속 민지보고 웃지 말라고 했다는.. ㅋ

리아 드라큘라, 잭 오 랜턴을 들고.

민지 마녀, 잭 오 랜턴을 들고.

테리 프랑켄슈타인, 잭 오 랜턴을 들고.

정말 무서운(?!) 헤스터 마녀, 잭 오 랜턴을 들고.




분장 후 옆집의 세넌 집으로~
왜냐면 세넌 네랑 같이 Trick or Treat을 가기로 했거든요. Estacada 타운으로.
세넌은 14살의 딸 엘리자베스와 엘리자베스의 친구가 trick or treat을 가는걸 따라가기로 되어있었어서 
저희가 미리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해뒀거든요. 그래서 세넌네 집으로 가서..

집시 분장의 엘리자베스와 카우걸 분장의 엘리자베스 친구(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ㅠㅡㅠ)

세넌이 리아를 좀 더 무시무시한 드라큘라로 만들어 주고..

짜짠~~ 피흘리는 드라큘라 리아! 더 무시무시 한가요?

 

이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본격 Trick or Treat 을 하러 출발~!!!

"Trick or Treat
Smell my feet
Give me something good to eat
If you don't
I don't care
'cause I can see your underwear"

차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Estacada Town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