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시애틀 여행 - 3/22/2011 (1)
아~~ 이제서야 나머지 여행 사진들 올립니다.
주말에 바빴어요.. 테리 선생님네 초대해서 없는 요리실력 200% 발휘하느라 진을 다 뺐답니다. ㅠㅡㅠ
친절하게도 테리 선생님네는 다 '맛있어요 맛있어요'를 연발했습니다. 하하하핳하
자.. 이제 시애틀 둘쨋날 사진 올려야죠?
이날은 시애틀의 유명한 pike place market + 아쿠아리움 + 하버투어 날이랍니다.
pike place market 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같은 곳이랍니다.
여기 생선가게는 아주 유명하죠. 누군가 생선을 주문하면 여기 저기서 자기들만의 암호를 외치면서 생선들이 여기 저기로 날라다님니다.
여기 이분이 생선을 판매대 뒤 점원에게 던져 주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그럼 그 점원이 생선을 자르고... 자른 생선을 포장해서 또 던져 주면 고객에게 보내주고.. 여튼 그렇게 생선이 막 날라다닌답니다.
지난번에 여기 왔었을때 저는 이 광경을 못봤었는데 이번에 애들이랑 갔을때는 마침 생선이 날라다녀서 재빠르게 사진을 찍었죠.
저기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있는 어떤 큰 생선 대가리가 죽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움직여서 저희 모두 완전 깜짝 놀랐답니다.
pike place market 안의 cafe 같은 곳이 있어서 거기 앉아 잠시 쉬면서 경치 구경 합니다.
pike place market - 여러 신기한 자판이 즐비했죠.
market 앞에서 연주하며 노래부르던 젊은이들. 헤스터가 가서 동전을 던져 넣어줍니다.
시장 구경 좀 더 하고..
시장 밖으로 나와서 스타벅스 1호점을 가려 했는데 건물이 공사중이어서 못갔네요. 대신 다른 스타벅스에 갔었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또 다른 연주자들을 만났죠.
사진을 찍으니까 이렇게 포즈까지 취해주는 친절한 거리의 악사들.
인증샷! ㅋㅋ
아쿠아리움에 왔답니다.
전망보는게 있어서 민지가 아껴두었던 스테이트코인을 넣었는데 작동이 안되서 완전 실망했죠. 애런이 전화 걸어서 나중에 저희 여행 끝나고 집에 왔을때 1달러 refund가 우편으로 민지 앞으로 왔답니다.
아쿠아리움 앞.
아쿠아리움 안에 들어서자 마자 거대한 수족관이 있었죠. 마침 안내가 시작되서
다들 이렇게 둘러앉아 설명을 듣습니다. 수족관 안에 저렇게 다이버가 들어가 있었어요. 다이버가 마이크로 직접 설명을 해줬답니다.
이 아쿠아리움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있더라구요. 여기 불가사리며 여러가지 신기한 산호들이 잔뜩 있는데 다 만져 볼 수 있게 해좋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들 산호며 불가사리며 이상한 다른 여러 바다 생물들을 만져봅니다.
이건 해파리 돔 문. 아치형태의 문틀 안에 해파리들이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문어에게 잡힌 헤스터와 테리!
리아는.. 문어나라 공주 같다는..
민지도 그러네요. 하하
이제 다른 관으로..
헤스터 문어???
사진이 너무 어둡게 찍혀서.. ㅠ,ㅠ
이런 절묘한 표정의 사진이 어둡게 찍히다니.. ㅠ,ㅠ
상어에 비해 민지의 키는??
한 코너에 잠수복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입어보고 신어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신난 아이들이 열심히 낑낑대며 옷을 입어보고 오리발도 신어보고 했답니다.
혼자서는 입기도 벗기도 힘들어요~~
여기는 2관. 엄청 못생기고 거대한 물고기부터 아주 작고 이쁜 물고기까지.. 여러 바다생물들을 신나게 보고..
이 아쿠아리움의 장점은 feeding time이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 가면 잠수부들이 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였는데.. 운이 좋게도 저희가 딱 시간 맞춰서 여기에 간거있죠.
이렇게.. 잠수부들이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저기 아주아주 커다란 뱀장어 같은 녀석은 내내 꼭꼭 숨어있다가 잠수부가 먹이를 흔드니깐 슬 헤엄쳐 나오는데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냉큼 먹이를 먹어 삼키는 모습을 다들 와 ~~ 하며 쳐다봤쬬.
여기도 다들 먹이 먹느라 바쁘네요.
상어도 먹이를 먹고..
이렇게 신기한 아쿠아리움 구경을 끝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