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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op Home/ETOP 2010-2011

HVJA Annual Auction!!

지난 토요일에 HVJA의 연례 행사인 옥션이 있었습니다.
12월부터 옥션에 대해 donation을 받는다는 공지를 집으로 보내곤 하더니..
드디어 옥션이 코앞으로 다가왔죠.
옥션을 통해 모은 기금은 100% 학교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거 본 적이 없었어서요..
금요일날 애들을 데리러 학교에 갔을 때 옥션이 열릴 학교 체육관에 갔었습니다.
다들 정신없이 바쁘게 준비중이더라구요.
그 중에 너무너무 멋진 class art work들이 있어서 한참을 보았답니다.
1-2학년 반은 각 학생들이 천에 직접 자화상을 그린걸 가지고 어느 분이
퀼트 이불을 만들었구요.. - 이건 보통 1-2천 달러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
3-4학년 반은 반 학생들이 한 페이지씩 그림을 그린 그림책을 전문가 책처럼 프린팅 해서 책을 만들어놓았고
거기에 3-4학년이 부른 God Bless America가 담긴 CD도 들어있더라구요.
5-6학년반은 너무너무 멋진 반 학생들의 포토북을 만들었더라구요.
테리 사진은 물론 반 아이들 사진이 모두 들어가 있고 학생들의 글들이 들어가 있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옥션.. 그 날의 사진들과 비디오입니다.

이날 옥션 theme이 1950년대 패션이었어서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스탭들이 '푸들스커드'를 입고 가죽 잠바를 입고있죠^^
아이들 모두 자기들이 갖고싶은것 하나씩 옥션을 해서 샀습니다. (자기들 용돈 모은걸루요^^)
그리고 테리는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주요 옥션 (무대에서 진짜 옥션처럼 벌어졌던)에 나온 클래스 포토북을 갖기위해
옥션에 참가했죠. 그 품목이 나올때 까지 아주 뚫어져라 무대를 쳐다보면서 기다리던 테리.. 드디어 옥션시작!
(테리가 너무 긴장됐던지, 옥션 진행자의 말이 너무 빨리서 못알아 듣겠던지 무척 긴장해서는 자기가 놓칠것 같다고
자기 팻말 들어야 할때를 알려달라고 해서 제가 비디오 찍으면서 테리에게 신호를 보냈더랬죠.. )



이렇게 긴장되고 재밌었던 옥션이 끝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