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모처럼 아이들과 다 함께 베이킹을 하기로 했어요~
각자 다른 레시피를 가지고 각자 자기가 주도해 베이킹을 하기로!
영어로 된 레시피를 꼼꼼히 읽어야 되니
재료 이름들도 영어로 배우고, 단계 단계 시키는데로 해야하니 영어가 꽤 많이 필요한 작업이죠!
저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 레시피에 대한 오너쉽을 가지고 스스로 읽어보고 해보려고 하는 아이들 모습에 감격!
그리고 베이킹 하고 나서는 죄다 다들 자기가 만든게 제일 맛있다고 난리 난리! ㅋㅋ
이렇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나 싶네요.
그날 사진들 올립니다.
리나의 레시피는 작년 제이슨이랑 캘리랑 제가 칙칙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만들었던, 그리고 대 성공이었던 오렌지 파피씨드 머핀!
오렌지 제쯔를 설탕에 잘 버무려 오렌지 맛이 많이 나게 하는 중이랍니다. 요리는 손맛이죠? ㅋ
케빈의 요리법은 저희 집에서 처음 시도하는 '초콜렛 브라우니'. 브라우니 만든다고 엄청 신났던 케빈~
우리 초콜릿 여왕, 앤의 레시피는 저번에 만들었던 초콜릿 쿠키! 앤이 너무나 좋아하는 레시피죠~ 저 초콜렛 들이붓는 모습을 보셔요! ㅋㅋ 앤을 위해 저랑 애런이랑 코스코 갔을때 대왕 봉지 초콜릿칩을 샀었더랍니다. 이런 날이 올줄 알고 ㅋㅋ
피넛버터 여왕인 우리 조이를 위해서 오트밀 피넛버터 쿠키를 만드는 조이! 이 레시피도 저희 집에서 처음 시도하는 레시피. 그래서 단계 단계 의심이 많았던... 하지만 결과적으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쿠키를 만들었어요 ^^
손에 다 묻혀 가며 쿠키 도우를 더는 아이들.
케빈의 브라우니에 변형으로 머쉬멜로도 넣었답니다. - 나중에 보니 머쉬멜로는 베이킹이 끝날 쯤에 위에 붓는 거였다는! ㅠ,ㅠ 레시피를 꼼꼼하게 봤어야 하네요. 그래도 정말 맜있었다는!
조이 맛있어? ㅋㅋ
~~ 베이킹 타임. 오븐에서 맛있는 냄새가 퍼져 나오고~~
경고: 지금부터 맛있게 쿠키와 머핀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은 건너 뛰세요~~ ㅋㅋㅋㅋ
"오~ 맛있어요~~~"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가며 자기가 만든 머핀을 먹는 리나~ 자기 머핀이 젤 맛있다는!!!
케빈의 브라우니는 굽고 나서 하룻동안 냉장고에 있어야해서 아직 못먹고, 다른 친구들이 만든 쿠키와 머핀을 먹습니다. 음~
~다음날, 교회가기 직전, 케빈의 브라우니 드디어 공개!!! ~
성공이면 교회에 들고가서 다 같이 나눠먹고 실패면 그냥 집에서 먹기로...
그 결과는?!
왕 성공!! 머쉬멜로 땜에 보긴 저래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그래서 교회에 들고가서 나눠 먹었어요. 불티나게 팔렸답니다.~~ ^^
~~ 아래 사진은 케빈의 특별 요청으로 올립니다. 케빈이 유기랑 사진 꼭 찍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신나는 베이킹 파티가 끝났습니다.
그때 구웠던 쿠키와 머핀, 그리고 브라우니들 다 며칠 안되 사라졌네요.
또 곧 한 번 해야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