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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얻은 민지와 리아 가 애런과 함께
Vista Express 에 가서 스키를 탔답니다. (테리는 헤스터랑 함께 있겠다고 했데요. 오빠답게 ^^ - 참 근데 vista 레벨 자체는 그린이라 헤스터도 탈 수 있는데 헤스터는 아직 높은곳에 가기가 무서웠나봐요.)
가는 길에 리아는 리프트에서 울었다는 루머가... (ㅋㅋ)
왜 그랬냐면 산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서 나무도 없고 구름이 발 아래 보이기 시작하고 그랬다네요.
그러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말 너무 환상적인 풍경인거에요.
여기 사진 올립니다.
앗.. 이건 올라가기 전이네요. 매직카펫이라고 초급 레벨 처음하는 레벨 사람들이 배우기 쉽도록 디자인된 곳이라 리프트도 없고 저렇게 컨베이어벨트에 올라타 이동하게 되어있답니다.
vista 레벨로 가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애런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구름을 뚫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구름이 발아래 있고 저 멀리 산들까지 보이는 장관이 펼쳐지네요.
나무가 안보이죠?? 이곳은 너무 높아서 나무들이 없다네요.
이렇게 정상 가까이까지 갔더래요.
바람이 한쪽으로 불어서 나무 가지들이 한쪽에만 남았답니다. 그렇게라도 거샌 바람을 뚫고 살아남는 나무들.
스키를 타고 내려가면서.. 실제로 여긴 엄청 높고 전체 코스가 아주 길지만 경사는 심하지 않은 그린 레벨이라 초급자들도 즐기면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이제 나무들이 꽤 많은 곳까지 잘 타고 내려왔네요.
헤스터와 테리를 만나려면 아직도 한참은 내려가야 하는 것 같아요.
이 사진들을 보고 제가 얼마나 배가 아팠게요.
저런 광경을 보면서 스키를 탄다는게 한국에서는 있을 수가 없잖아요?
구름을 발아래 두고..
그래서..
어제 두번째 스키가 있는 날 다 같이 vista를 타러 갔답니다.
헤스터도 테리도 이런 광경을 보고 스키를 타고 가야한다 생각했기에
제가 헤스터를 설득해서 다 같이 갔죠. 사진도 빵빵 찍구요.
그건 내일 올리겠습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