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로 세라의 생일!
세라가 한 두달 전부터 자기 생일 다가온다고 알리면서 갖고 싶은 선물들 이야기하고 막 그래서 집안 식구들 모두 세라 생일이 다가오는걸 모를 수가 없었어요.
원래 생일때마다 기대하지 않았을때 놀래켜주곤 했고 세라도 그런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어서 며칠 전부터 세라한테 일부러 생일 파티 못한다고.. 생일 선물도 살 시간이 없었네..어쩌네... 하면서... 그리고 숙제를 끝내야 생일 파티 할건데 숙제를 못끝내서 생일 못하겠네... 어쩌고... 그렇게 바람을 넣었어요. 근데 역시나 순진한 세라, 진짜로 생일 파티 없는 줄 알고 있었다는!
이날 학교에서 농구 경기 마치고 집에 와서
아이들 모두 숙제하라고 3층 각자 방에 올려 보낸 뒤에
좀 있다가 계단에 애들을 모아놓고 애런이 거실에 늘어진 아이들의 소지품을 날라다주는 (늘 있는 일.. ) 것을 하는 도중에 저랑 그래미가 생일 케잌을 들고 나와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놀래켜 주었답니다.
정말로 자기 생일 안할줄 알았다면서 놀랬던 세라.. ㅋ
그날 사진들과 비디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