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op Home/ETOP 2010-2011

봄방학 시애틀 여행 - 03/21/2011 (2)

신나게 드럼을 두드리고 기타를 치고.. 한 뒤..

이제 시애틀의 전경을 보기 위해
애런의 비장의 무기인 '여객선 타기'를 하러 항구로 갑니다.
가는 길에 시애틀 도서관에 들렀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건물안에 'site viewing' 코너가 있을 정도로.. 관광 명소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도서관은 시간 없어서 못 볼 줄 알았는데 어떻게 저희가 시간 관리를 잘 해서 여객선 타기 전에 짜투리 시간이 남이 급 도서관으로 향했던 거죠. 이번 여행의 복된 덤 중에 하나랍니다 ^^)

박물관에서 나온 뒤..

버스를 타러.. 시애틀 시내에 버스들은 이렇게 전철처럼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전기로 간답니다. 도심의 매연을 줄이기 위해서죠.

버스를 타고...

여객선 항으로.. 시애틀은 항구라서 해안까지 도시 전체가 큰 계단 처럼 되어있답니다. 내리막 혹은 오르막이 계속 되는 여행이죠.

뒤에 성조기가 있는 곳에 여객선 타는 항이랍니다.

여객선 표를 사놓고.. 시간이 아직 남아서 급 도서관으로 다시 오르막길을 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시애틀의 높은 건물들.

저 무수히 많은 마름모꼴의 유리 창문으로 뒤덮힌 건물이 도서관이랍니다.

 

도서관 10층이 'site viewing' 코너라 바로 그곳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죠. 그랬더니 이렇게 벽이 밖으로 뻗쳐져 있고 다 유리로 되어있어 건물 밖을 내다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요..

이렇게요.



이 도서관에선 계단을 사용하지 않고 층과 층사이를 내리막길과 오르막길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10층부터 한 5층까지 저희는 내리막 길을 따라 내려왔죠. 이렇게 도서관 구경을 한 뒤.... 다시 여객선을 타러 항구로 갑니다.

내리막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 실증난 시애틀인들이 만든 시내 브릿지.. 마지막 2블락 정도를 평평하게 브릿지로 선착장 배타는 곳까지 연결했답니다.

오후 5시 경이어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시애틀인들이 잽싼 걸음으로 다들 바쁘게 여객선을 향해 걷고 있었죠. 저희만 슬슬 돌아서서 사진 찍고 신이 났죠.

드디어 여객선 위에 올랐습니다. 이 여객선은 섬에 사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이랍니다. 아주 커서 차들도 싣고 다니는 바쁘고 복잡한 여객선이죠. 시애틀에 직장이 있고 섬에 사는 사람들의 교통편이죠.

자 이제 여객선이 출발합니다.

여객선이 떠나면서 저희는 돌아서서 시애틀의 그 유명한 전경을 보는거죠.

앗.. 저건 한진 선박!! ㅋㅋ

한글이 보이시죠? 여기 시애틀 항구 저편에는 이런 물류 선박이 바쁘게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고 한답니다.

와~~ 저봐~~ 저 코너에 조그맣게 따라오는 배는 해안 가드. 해안 교통경찰 정도 되는거 같은데 항구에서 떠나는 배마다 따라 다니면서 저렇게 보호를 한다네요.

앗.. 많이 보신 전경이죠? 저기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도 보이고..

엇.. 헬리콥터도 보이네요. 하하

테리가 정말 신나했죠. 바람을 맘껏 즐기고 있답니다.

다른 편에 도착했답니다. 다들 배에서 내리는 동안 저희도 배에서 내려서 잠시 기다리다 다시 배에 올라타 시애틀로 돌아갑니다.

차들이 다시 배에 올라타고..

이제 시애틀로~!!!

이번엔 여객선 안에서 여기 저기 들러봅니다. 애런이 애들에게 여객선 안 스낵 코너에서 커다란 쿠키를 하나씩 사줬어요. 리아가 그 쿠키를 들고 나가서 먹다가 바로 기러기들의 공격(?)을 당했답니다. 하하하하

저기~~~ 시애틀!!

이제 해가 뉘엿뉘엿 지려해서 건물들에 전등불이 들어오네요.

실내와 외부 갑판 사이에서 바람을 살짝 피하며 시내 구경을 합니다.

여객선이 시애틀 선착장에 도착하는 순간이죠.

다시 그 편리한 다리를 건너 숙소로 이제 돌아갑니다. (아이들에게 밖에서 재즈 음악 들으며 식사하는 곳에 갈래 숙소 가서 수영할래 했더니 숙소가서 수영하겠다고 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죠. ㅋㅋ)

버스를 타고 숙소로~~

스페이스 니들이 보이니 여기가 숙소죠. 하하

저녁 먹으로 오라고 하는 바람에 신나는 수영을 끝내고 나오는 아이들. 3시간 정도 수영장에서 놀았던거 같아요. 대단한 아이들이에요~~


하하 이렇게 시애틀에서의 첫날을 바쁘고 알차고 뿌듯하게 보냈답니다 ~~~ ^^
다음날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