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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여행2 - 워싱턴디씨 - 네셔널알카이브/국회도서관/백악관 (03/22/2013)

여행 둘쨌날! 

오늘은 일정이 빡빡한 날이랍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워싱턴 디씨의 중요한 건물들이 다 모여있는 캐피털 힐을 향해 갑니다. 



메트로를 타구요~


주변 건물들이 다 엄청 멋져요~


애런찾기 1


애런 찾기2


애런 찾기 3




첫 스탑은 네셔널 알카이브! 독립선언문이 있는 곳! 여행 오기 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네셔널트레져' 영화의 교육이 빛을 발한 곳!!^^


건물들이 정말 정말 정말 멋지더라구요~~~ 네셔널 알카이브 건물도 그 장식의 섬세함이 정말 정말 숨이 막힐 정도랍니다.




멋진 건물 사진 찍기~







네셔널 알카이브 앞에 있던 동상


애런이 'study the past' 라는 문구 앞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게 했어요. ㅎㅎㅎ


이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이즈가 엄청나답니다.



네셔널 알카이브 건물 곳곳의 섬세한 장식들


'네셔널 트레져'영화 덕분에 관광 명소가 된 이곳!! 줄을 거의 2시간 서서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덕분에 애런의 '꼼꼼정확'스케줄이 틀어졌어요


네셔널 알카이브 건물 앞에서 사진찍기


이날 날씨는 어제보다 훨씬 온화했어요. 정말 다행이었어요.










네셔널 알카이브 안에서는 사진을 못찍어서.... 독립선언문 등등 본건 머릿속에 기억으로만 간직.. 



그리고 애런이 준비한 특별 투어! 

캐피털 건물 (국회의사당 같은곳) 을 구경하는데 오레건 주 대표 사무실에 연락해서 오레건주대표 사무원이 직접 해주는 투어를 했답니다. 저는 몰랐는데 캐피털 건물이 그 주위에 늘어진 다른 국회의사들 사무실 건물들, 그리고 국회 도서관 (이곳 정말 최고였어요) 과 다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거에요!!! 그래서 저희는 특별히 그 지하 통로로 캐피털 건물로 갔답니다. 완전 멋졌어요. 다른 투어들이랑 다르게 주대표 사무원의 특권을 이용해 특별 루트로!!! 지하 통로로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는것도 신기했고 그곳을 실제로 가보는 것도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다. 




캐피털빌딩 안에 들어왔어요. 이곳 저 '별'표 아래 워싱턴 대통령을 묻는것이 계획이었는데 캐피털빌딩이 불타고 어쩌고 하는 바람에 워싱턴 장군이 돌아가시고 나서 바로 여기 못묻혔고 나중에 건물이 완성 된 후 무덤을 옮기려고 하니까 가족들이 반대해서 안됐다고 하네요,



정말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장식들! 천장을 올려다 보면 보이는 모습이랍니다.


저 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는데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올라갈 수 있다네요. 저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장관이겠죠?




앤의 우상, 링컨 대통령 앞에서


리나가 막 프로젝트를 끝낸 제퍼슨 대통령 앞에서



돔을 둘러싸며 조각되어 있는 미국의 역사




여기는 예전 국회의사당.





여기가 초기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절충하고 하던 곳이래요.



애런이 여행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퀸시 아담스에 역힌 일화를 이야기해줘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었는데 바로 이 자리가 퀸시 아담스가 국회의원으로서 매일 책상에 앉아서 자는척을 한 곳이래요. 근데 다들 자고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 국회의원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모두 알고 있고 그래서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하며 의견 절충을 해주고 그랬데요. 알고 봤더니 이곳의 건축특성으로 신기한 아쿠스틱스가 적용되서 딱 이자리에 있으면 그 방 어느곳에서든 하는 소리가 다 들렸데요. 그래서 저희가 귀를 기울이는 동안 사무원이 다른 쪽에 가서 말하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정말 들리더라구요. 신기하게요~~~ 와우





이후 실제로 갤러리에도 갔었어요. 실제 현재 국회의원들의 의정이 일어나는 곳이요. 가끔 뉴스에 나오는... 정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만약 이 날 실제로 의정 일정이 있었다면 실제 국회의원들이 연설하고 발표하고 투표하고.. 뭐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을거래요. 근데 이날은 그런 일정이 없었어요. 며칠 전에 휴정했다고... 아쉽지만 그래도 갤러리를 본걸로 만족.


이제 2시간 여의 투어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국회 도서관으로!! 




국회 도서관 앞입니다


길건너 좀 전에 우리가 투어했던 캐피털 빌딩이 보이네요. 이 도로 아래로 국회도서관과 캐피털 빌딩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가 있는건거죠!!!





라이브러리 오브 컨그래스!


실내 장식이 정말 압도적으로 멋지답니다. 제 생각에는 국회의사당 건물 자체가 최고의 아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서관 건물을 가장 멋지게 지은 미국 사람들의 철학을 높이 삽니다.







도서관 구석 구석 전체가 정말 아름다운 장식들과 모자익으로 덮혀있더라구요. 

실제 도서관 책빌리는 곳 안에 들어가려면 16살 이상이 되어야 도서관 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아쉽지만 못가봤어요. 

내려다 볼 수 있는 갤러리가 있어서 그곳에 가서 다른 사람들 책 보는거 봤죠. (니콜라스 케이지가 네셔널 트레져2 에서 프레지던트 북 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곳.)



도서관 안 구경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도서관을 떠나 다음 행선지로 고고!!






















워싱턴 모뉴먼트를 향해 걸어갑니다.




해가 슬슬 지려고 하네요.








워싱턴모뉴먼트. 원래 올라가서 워싱턴디씨를 내다볼수 있다는데 몇 년 전 있었던 지진에 의한 손상을 복구한다고 현재는 못올라가게 되어있더라구요








여기는 좀 더 번화한 거리. 건물들이 정말 멋지죠?








백악관입니다!!! 하하


저는 사실 백악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창문 안까지 보이는 거리에 울타리가 쳐져있는 모습. 아주 개방적인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이런 사방 팔방의 오만가지 건물들에 둘러쌓여져 있으면서 거리의 시민들의 소리가 그대로 들릴만한 거리에 조용히 앉아있는 모습이라니. 아주 개방적인 이 나라의 정치 문화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 경찰들로 즐비하게 둘러싸여져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참 생각보다 소박하더라구요. 놀라웠습니다.





















백악관 옆에 있던 어떤 멋진 건물. 이렇게 아주 오래된 건물들도 현재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것이 또한 너무 부러웠어요. 현재 정치하는 사람들이 초창기 정치인들이나 그 때 사람들이 지은 건물 그 정신 그 안에서 그대로 현대 최고의 나라의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오래된 건물들을 잘 보존해서 현재에도 사용하고 그럼 정말 좋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정말 정말 많이 걷고 많이 본 날이네요. 

오늘 본 곳들은 다 정말 최고였던거 같아요. 

피곤한 발을 끌고 호텔로 돌아와 잠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