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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아 슬립오버 + 농구경기 (02/24/2013)

Estacada 2013. 3. 5. 08:02

지난주 농구경기때 카이노아 어머니께 말씀드려 슬립오버 날을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토요일, 카이노아가 오기로 한 날! 

점심때부터 야채튀김이랑 볶음밥을 준비해놓고 카이노아가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점심을 먹고 온다는 연락을 받고 급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준비한 요리는 간식과 저녁으로~~~

그래도 카이노아가 안오네요...

갑자기 눈이 펑펑 쏟아지는게 아니겠어요??!!

안절부절 불안한 케빈에게

"카이노아 엄마가 길을 잃어버린데다가 갑자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스노우타이어가 없어서 집으로 돌아갔데, 카이노아 못온데"

하고 장난 거짓말을 했더니..

"에이 선생님 거짓말이죠?! 그럼 왜 계속 야채튀김해요?"

"음식 한 걸 버릴 수 없잖아. 우리 먹어야지."

"어 정말요???"

"응! 몰라 다시 연락 올지... 마음 바꿔먹고 올지.. 눈이 그쳤나?"

이랬더니 이때부터 제 핸드폰을 쳐다보며 혹시 전화오나.. 

정말 안오나보다 실망해서 거의 울먹울먹... 하는데

카이노아 엄마에게서 이제 출발한다고 문자가 오는 바람에 거짓말 들통났어요. 

카이노아가 온다는거 알고 급 밝아진 케빈. 어찌나 신나 하던지.. ㅋㅋㅋㅋ


이날 저녁 야채튀김이랑 볶음밥 먹고 

아이들 모두, 조이, 앤, 리나까지 다 모여서 게임하고 (집에 있는 게임이란 게임은 다 해본듯.. ㅋㅋ)

영화도 보고 바나나스플릿도 애런이 만들어줘서 먹고

신나게 놀다 자정이 넘어서 두 아들들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도미노로 10층 빌딩과 터널을 만든 카이노아와 케빈


아침먹고 나서 자기들이 덮고 잔 이불이랑 슬립핑백이랑 다 들고와 텐드를 만든 아들들.



그리고 농구 경기를 하러 카이노아와 함께 출발!!


지난주부터 농구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 케빈!! 열정적인 모습 또 기대해!

케빈 슛!!!!

그리고 샷 성공!!! 아자아자아자!!! :-)

연습하는 딸들!

애런의 방해공작!

딸들의 경기 시작!


지난주 이후 자신감 꽉 찬 리나, 슛!!!

조이의 공격!


~~ 조이의 득점 샷 ~~


슛!!

성공!!! 야호~~~


앤 슛!!!

공을 향해!

"내 공", "아니 내 공", 어찌됐든 공은 놓지 않습니다!!!! 짱!



이렇게 카이노아와 함께한 즐거운 주말이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