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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11/22/2018)

Estacada 2018. 11. 30. 09:20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에밀리와 티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칠면조 고기 요리를 에밀리와 티나와 제가 했어요. 

그리고 아이들 모두 각자 한 가지 메뉴씩 맡아서 요리를 해서 

오후 3시반... 추수감사절 만찬이 있었습니다. 

(원래 오후 2시에 하기로 한 만찬인데 칠면조 고기가 늦게 되는 바람에 늦어졌어요 -- 채식주의자인 저랑 애런은 한 번도 칠면조 고기를 요리해본 적이 없고, 이제까지 그래미가 하시거나 아님 친지분들 집에 초대되서 가서 친지분들이 요리한 칠면조 고기를 아이들이 맞보게 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래미가 딸집을 방문하시게 되셔서, 애런 아버님이랑 새어머님을 초대해서 추수감사절 식사를 했어요. 덕분에 제가 칠면조 고기를 요리하게 됐어요 ㅋㅋㅋ)


제가 이번에 빵요리 하기에 불붙어서, 처음으로 홈메이드 롤을 만들었어요. 저 구석에서 매쉬포테이토 담당 스카이가 지원이랑 같이 열심히 감자 껍질을 벗기고 있구요.

짜잔~ 홈메이드 롤 완성!

과일샐러드도 생크림에 섞여 준비 됐구요, 식탁도 차려졌습니다.

그래이비 만들고 있구요, 모두들 만찬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짜잔~ 칠면조 고기 완성! 17파운드!! (이제까지 저희 집에서 요리했던 칠면조 고기 중에서는 젤 작은데요, 제 직장 동료들은 11-12파운드짜리 보통 요리하더라구요. 그러니 여전히 큰 칠면조 입니다. ㅋ)

칠면조 고기가 식탁에 무시히 도착했어요 ㅋ


추수감사절 전통, 감사한거 각자 이야기하기


칠면조 고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밀리와 티나, 다리 한 개씩 줘서 물고 뜯으라 했어요 ^^ ㅋㅋ

위쉬본 부수기. 칠면조 뼈 중에 위쉬본이란걸 양 쪽에서 잡고 각자 원하는걸 기도하면서 뼈를 부러뜨려서 긴 쪽을 가지는 사람의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설이.... 티나쪽이 길었습니다! ^^



만찬이 끝나고.....


가족음악회! 






애런의 자랑거리, 우리 딸들, 할아버지랑 르네, 그리고 르네 아들 앞에서 이렇게 멋진 연주회를 했답니다~~ ^^


그리고, 온 가족이 게임도 하고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남은 칠면조 고기는..... 이렇게 열심히 살을 발라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며칠을 먹었답니다~ ^^ 살 발라내는건, 티나의 몫! 티나가 정말 깨끗하게 살을 발라냈답니다~~ ㅋㅋㅋㅋㅋ





즐거운 명절이었습니다. 

우리 이쁜 딸들 다 모여서 왈가벅적한 명절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