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스키!! (02/13/2013)
오늘 드디어 마지막 스키타는 날입니다.
꼭 날씨 좋아야 한다고 케빈은 전날부터 하나님께 기도를 했죠.
오늘 그리고.. 날씨가 꽤 좋았습니다.
정말 신나게 스키를 탔네요.
다만 중간에 제가 리프트에서 케빈을 도와주다 제 장갑이랑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일이!!!!
그래서 저랑 리나랑 케빈이랑 카메라 찾으러 대 장정의 눈길 걷기를!!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해서 카메라를 찾았답니다. 기적같이!!!!!!!!! 오호호호
그리고 돌아올때는 너무 힘들어 걸을 힘이 없어서 언덕을 굴러 굴러 내려왔다는~~~ ㅋㅋㅋ
잊지못할 기억이 될거에요.
그 일이 있기 전까지 찍었던 사진들, 정말 기적적으로 카메라를 찾는 덕에 이렇게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됐네요.
사진 올리는데 감회가 새롭다는 ㅠ.ㅠ
그럼 그 소중한 사진들 올립니다.
Mt. Hood Express 정상에서 사진찍기
눈이 정말 많이 쌓여서 정상 길로 못가고 계속 산으로 산으로 올라가고 마는 우리 무리들... ㅋㅋ
이날 앤은 내내 어찌나 즐기던지. 누워서 눈도 먹고 노래도 부르고 소리도 지르고.. 마지막 스키 타기를 아주 완벽히 즐겼답니다.
저 가파른 언덕을 스키타고 내려오는 리나!!
다시 언덕으로 올라간 앤~~~ ㅋㅋ
이렇게 신나게 스키를 타다가 장갑과 카메라를 떨어뜨렸다는!!
장갑과 카메라를 찾은 뒤 힘겹게 스카라지로 돌아가서
에너지를 충전한 다음에 다시 저녁 7시 반까지 스키를 탔답니다. 하하
집에 10시가 다 되어 돌아온듯..
아주 신나게 마지막 스키를 즐겼네요.
또 언젠가 Mt. Hood 에서 스키를 즐길 날이 있길,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