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op Home/ETOP 2011-2012

Out Door Field Trip - 09/21/2011

지난주 수요일 5-6학년 교실의 아웃도어 스쿨 - 수련회가 있었답니다. -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팀으로서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빋고, 두려움에 대처해 도전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연습을 하는 수련회였어요.
학교에서 Mt. Hood 방향으로 1시간 정도 차로 떨어진 곳에 수련장이 있어서 자원하는 부모님들이 차로 아이들을 태워다 데려가고 같이 선생님을 도와 수련장에서 도와주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죠. 
제가 우리 아이들 4명을 차태워 가기로 자원해서 다 같이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갔답니다.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뒤 선생님 차를 포함 4-5대의 차가 아이들을 싣고 수련장으로 출발!
Mt. Hood 산 근처의 숲이 짙게 진 수련장에 도착했죠. 
처음에 도착하자 마자 반은 2 팀으로 나뉘었습니다. Sandy, Kelly, Chris 가 같은 팀, Jason은 다른 팀에 속하게 되었죠. 
두 팀이 각자 다른 코스를 하고 서로 떨어져서 하는 바람에 담임 선생님이랑 저랑 계속 여기 저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이팀도 도와주고 저팀도 도와주고.. 그리고 사진도 찍고 했답니다. 

처음 도착하자 마자 주어진 과제는 둥그렇게 엮여진 끈을 다 같이 짚어 들고 서로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생각해서 삼각형, 사각형, 원 과 같은 도형들을 만드는 거였는데 정말 멋진 과제더라구요. 저희 어른들은 절대 도와주거나 잔소리 하지 못하게 하셔서 그냥 쳐다보며 필요할때 도우미가 되어주는 정도였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서로 소리를 지르면서 서로 누구 저리로 움직여라 누구 저리가라 내 생각이 맞다 니생각이 틀렸다 막 소리치고 난장판이었죠. 하지만 점점 서로 어떤 식으로 협동하고 팀으로써 일해야 도형을 만들 수 있는지 알아갔답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들어주고 다른 사람에게 소리질러 명령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배웠지 않나 싶어요. 

이 과정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은 각 팀별로 수련장의 이곳 저곳 코스들을 돌아다녔답니다. 
다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고 서로 서로 도와주고 팀으로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고,
또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개기가 되는 코스들이었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내고... 
우리 아이들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들 모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입모아 말했죠.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과 기억, 그리고 배움이 되었길 빕니다. 

그날의 사진과 비디오들이랍니다. 

이코스는 나무와 나무사이에 연결된 줄에 이어진 줄을 밟고 플랫폼으로 간뒤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까지 끈을 타고 타잔처럼 미끄러져 달려가는 건데 저기 보이는 줄다리 사이가 넓어서 혼자서는 건너기가 힘들어요. 앞에 나가 있는 친구가 줄을 흔들어 주거나 스스로 줄을 흔들거나 서로 도와주어야 건널수 있었는데 아이들 모두 엄청 재밌어 했어요.

A 그룹을 떠나 B 그룹쪽으로 갔답니다. Jason네 그룹은 '날다람쥐' 코스를 하고 있었는데 팀 전체가 끈을 당겨서 팀맴버를 하늘로 날려올리는 것이랍니다. 아이들 모두 아주 즐거워했죠.

제이슨 차례랍니다. 신난 제이슨!



다시 A 팀으로. 여기서는 또 다른 코스를 하고 있었어요. 외줄을 몇 개의 줄에만 의지하고 건너는 건데 팀원들이 도와주면 빨리 끝낼 수 있는 코스였죠. 하지만 아이들은 시간 안에 못끝냈답니다. 그래도 많은 것들을 배웠죠.

이 코스는 두 명이 함께 하는 건데 각자 나무를 타고 올라가 10 피트 정도 높이에 있는 외줄을 건너 서로 하이파이프를 한 뒤 내려오는 거였죠. 물론 아이들은 안전장치를 다 했지만 다른 코스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안전장치의 끈을 팀원들이 잡고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그래서 팀원이 서로 믿고 의지하고 또 자기 팀원에 대해 집중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코스였죠. 저는 보기만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던데 우리 아이들은 너무너무 용감하게 잘 했답니다. 하고 나서 무서워 하면서도 또한 아주 자랑스러워했죠. 우리 아이들 정말 장하답니다.

외줄을 타고 건너는 아이들 보이세요? 아이들이 외줄을 타는 동안 의지하는 줄들을 다른 팀원들이 잡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집중 하지 않던 아이들이 점점 집중하며 팀원이 외줄을 건너는 것을 지켜보고 자신의 역할을 해내가더라구요. 그리고 팀원이 어려워할때는 아낌없이 격려해주구요.


 

크리스의 외줄타기.

 

 

 

샌디차례, 샌디는 겁 업싱 모든걸 잘 해내서 다들 놀라워했죠. 특히 다른 부모님들이 모두 입모아서 샌디랑 캘리랑 용감하다고 했답니다.

이 코스는 외나무 위에서 서로 자리를 바꾸는 짧은 코스였는데 서로 밀어내는게 아니라 서로 안아주어야 성공할 수 있는 코스였죠.

점심을 먹고 나서 새로운 코스를 합니다. 이번엔 누가 먼저 하겠냐는 코치의 질문에 샌디가 번쩍 손을 들어 샌디가 제일 먼저 하게 되었죠.

샌디의 끈을 또 다시 잡게 되는 팀원들. 샌디의 안전이 팀원들에게 달려있답니다.

샌디가 중간에 우뚝 선 나무 기둥을 타고 올라갑니다. 코치의 설명데로 잘 따라 올라갑니다. 샌디 화이팅.

거의 꼭대기에 이르렀죠.

저 꼭대기 위에 우뚝 서서 멀리 보이는 나무를 잡기 위해 뛰어 내리는게 미션입니다.


와~ 샌디가 꼭대기에 섰어요. 뛰어내리기 직전. (얼마나 무서울까요. 친구들이 자신의 줄을 잡고 있지만 그 친구들을 믿고 저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린다는게 쉽지 않겠죠. 저도 생각만 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그래도 밑에서 쳐다 보며 응원을 합니다. 할수 있다고. )... 하나 둘 셋.... 샌디가 뛰어내립니다 !!!!!! 와아~~ (동영상 보셔요~)

이제 캘리차례..

그리고.. 크리스 차례

 


나중에 제이슨네 팀도 '포스트맨워킹'코스로 왔네요. 두명이서 외줄을 걸어 만난 뒤 떨어지는거요. 제가 도착했을때 제이슨은 이미 해버려서 제이슨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이건 샌디네 날아가는 다람쥐 코스 하는 모습입니다.

크리스의 날으는 다람쥐~




제이슨네 팀에서 무서운 나무 꼭대기에서 뛰어내리기를 합니다.



이렇게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