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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op Home/ETOP 2011-2012

Fun at the Glenda's place - 08/30/2011

학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글랜다네 집에 들러서 한 시간 신나게 놀고 왔답니다.

도착하자 마자 트램플린 위에 뛰어드는 아이들.

코트니가 아이들에게 뱀을 보여준다고 데려가고 있어요. 잠시 뒤에 놀라며 소리지르며 제이슨이 뛰어나오더라구요 ^^ (여기 뱀들은 독이 없는 작은 뱀들이랍니다. ^^)

글랜다의 말 페퍼. 민트캔디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믿어하지 않아서 글랜다가 민트 캔디 2개를 구해와 말에게 먹여보도록 샌디와 제이슨에게 주었어요

저멀리 나무에 달린 그네를 타러 갑니다.

제가 잠시 눈의 뗀 사이 캘리가 그네에 머리를 박아 (남자아이들이 그네를 가지고 장난치는 사이 그 주위에 앉아 있다가) 울었답니다. 불이나케 뛰어가서 캘리를 달래주고 다 같이 그네를 탔죠.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그네였어요.!!!

제이슨은 무섭다고 엄청 소리질러댔죠. 하하

그래도 재밌다고 또 타고 싶다고 했었죠.

이번엔 캘리. 캘리는 타는 내내 외계인 말같은 소리들을 질러댔답니다. 하하하하

그리고 샌디까지. 글랜다가 고생이 많았죠. 하하

 

마지막으로 코트니도 씽씽~~

그네타기가 끝난 후 여자아이들은 블랙베리를 따서 먹기 시작했어요. 엄청나게 큰 블랙베리들이 듬뿍. 엄청 달고 맛있었답니다.



여자애들이 블랙베리를 따는 사이 크리스는 트램블린이 더 재밌다고 제이슨이랑 타다가 손까락을 살짝 삐었어요.
손까락을 다 움직이고 문제가 없어서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아
집에 가서 얼음찜질 해주고 못움직이게 그래미가 찾아준 플라스틱 대 같은걸 하고 자러 갔답니다.

참, 근데 다음날 아침 학교 가는 길에 또 아프다고 해서
병원 (Urgent Care)에 데리고 갔어요.
2시간 넘게 기다리고 엑스레이 찍고..
그리고선 의사말이 뼈에 이상이 없고 그냥 살짝 삔거라 일주일에서 10일 정도는 아플거니까
움직이지 말고 조심하라고 하고 그게 다였답니다. ㅠ,ㅠ
반창고도 하나 안발라주던데요. $170 달러 들었어요 ㅠ,ㅠ
에공...
여튼 그래도 아무 이상 없다니까 다행이죠?! ^^;;
작년 아이들이랑은 병원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 저로서는 첫 경험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제이슨이 그네 타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서 중간부터 비디오로 찍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