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Power Tour Day! 한국인의 저력으로 경상남도 크기라는 엘로우스톤 파크 하루에 완전 정복하기!!!
자~ 300 여장의 사진을 보실 준비, 되셨나요????? 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목표: 야생 곰 보기, 엘로우스톤파크의 유명하다는 곳은 다 찍고 돌아보기!!!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 보기, 모닝 풀 보기!!!
이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까요?
야생 곰 보기는 엘로우스톤 파크 몇 번 온 분들도 운 좋아야 본다는! 새벽에 일찍 나가야 야생 동물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모두 새벽 5시에 일어나 야심차게 문을 박차고 고 고 고!!!
위 지도에 가운데 8자 모양의 도로가 가장 메인 도로. 그 도로들을 따라 보통은 최소 3일 정도씩을 보내면서 둘러본다고 하네요.
저희는 인생에 한 번 밖에 없을지도 모를 기회를 최대 활용하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해 저 8자를 다 돌아보기로!!
North Entrance 를 시작으로 어제 본 mammoth hot springs 를 지나 Canyon에 이르기 전에 그 사이 Hayden Valley 에 야생 동물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그곳을 향해 전진.
도착 하자 마자 여기 저기 진을 치고 완전 프로 카메라를 설치하고 야생 동물들을 보는 엄청난 사람들이 보이더라고요.
뭔가 있나 해서 둘러보니 누군가 저기 곰이 보인다고!!! 오~~ 정말 저 멀리 곰이 보이는거에요.
저 멀리 보이던 곰이...
점 점 ...
도로가에 주차하고 있는 저희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는데... 신기하고 이렇게 가까이 곰을 보다니 하며 놀라워 하다가...
시냇가를 지나 이편으로 이만큼 가까이 오니... 파크 레인저들이 사람들 보고 다 차 안에 들어가라고 안내하기 시작.. 놀라서 차안에 들어갔는데... 글쎄....
이렇게 계속 가까이 오더니
바로 눈앞으로 ...
이렇게 저희 차 앞으로 지나가는거에요!!!!!! 와와와와와~~~~~~
파크 레인저가 소리를 질러서 중간에 멈추지 못하도록 해서 길을 빠르게 건너 가더라구요.
와~~ 세상에~~ 리지, 루시~~ 두 눈 크게 뜨고 봤어??? 오 마이!!! 4살 정도 된 그리즐리 베어라고... 오마이 오마이..
나중에 파크 레인저가 저희 한테 와서 '너네 정말 운 좋다. 최고의 자리에서 곰을 봤구나" 하고 농담했답니다!!!! 오오오오~~~
이렇게 첫 목표 완전 대성공적으로 달성!!!
떨리는 가슴을 접고 여기 일찍 온다고 놓친 유명한 폭포를 보러 되돌아 갔어요. Upper Falls 와 Lower Falls 가 있는데 엄청 멋있다네요.
그래서 한 번 가 봅시다~~
가는 길에 본 오리들
백조도 봤는데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ㅠ,ㅠ
아니!! 저건 워터버팔로. 아니 바이슨. 여튼 만화에서나 본 동물... 캭
폭포는 바로 캐년을 사이에 두고 떨어지는데
그 캐년이 정말 엘로우스톤이라는 말이 정확하다 할 정도로 노란 황토색 돌들로 이루어져있고
그 깊이가 정말 깊고 멋진데다
돌들이 색깔이 정말 멋져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정말 너무너무 멋졌어요.
근데 사진으로는 다 안보이네요 ㅠ,ㅠ
이렇게 캐년을 이루는 돌들이 무슨 산수화처럼 이렇게 이뻐요. 여기가 aritistic view point 였는데 누구나 여기 서면 화가나 예술가가 될거 같지 않나요?
캐년이 이런거라면.... 그랜드 캐년은 정말 얼마나 멋질까요?? 상상이 안되요.
다음 코스로 고고고고!
가는 길에 도로를 여유로이 걷고있는 바이슨을 또 만났어요.
엉클 찰스와 아들 제리
엘로우스톤 파크 레이크. 와~~ 무슨 바다 같아요. 가도 가도 끝이 안나요. 여기가 트라우트 낚시로 완전 유명하데요. 엄청 큰 고기들을 볼 수 있데요.
이 다리에 사람들이 줄줄이 서서 낚시대를 드리고 커다란 고기들을 낚아 올렸다네요. 저희는 곰을 봐서 그런가 물고기 까지는 못보네요,
다음 코스는 바로 그 유명한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 고고고!!!
가는 길에 이렇게 큰 뿔을 가진 사슴을 만났어요. 대박! 무슨 다른 이름을 가진 사슴이었는데... 으.. 기억이...
다음은 올드 페이스풀...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