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5 주 전부터 아이들은 교회에서 글랜다의 도움으로 재봉틀을 사용해 퀼트 이불을 만들고 있답니다.
이 모든 것은 글랜다의 아이디어.
글랜다가 너무 친절하게 저에게 아이들이 퀼트 이불을 각자 직접 만들어서 나중에 한국에 가져가면
좋지 않겠냐고 하면서
자기가 교회에 있는 자기 재봉틀 사용하는 법이랑 이런 것들을 알려줄테니
매주 금요일날 학교마치고 모여서 퀼트 이불 만들자고 했죠.
너무너무 고맙고 좋은 아이디어라 당장 'YES'라고 했죠.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들은 신나게 재봉틀질을 하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도네이션한 청바지들을 네모 모양으로 잘라서
각 네모를 이어 만드는 퀼트인데
이제 애들 앞 모양은 거의 다 만들었어요.
곧 이불을 완성하게 될 것 같아요.
테리는 재봉틀질이 재밌었던지
첫 날 끝나고서는 바로 글랜다에게 재봉틀이 얼마냐며
자기도 사고싶다고 막 그랬죠 ^^
교회에서 재봉틀질하는 아이들 모습을 찍었답니다.
배우자 마자 능숙하게 빠르게 재봉틀질을 했던 테리! 천부적 재능이!!
조각들을 바닥에 늘어놓으면서 원하는 패턴을 만들었던 아이들. 이제 한 줄씩 조각 이어 붙이기를 한답니다. 참 여기가 교회의 'hobby room'이랍니다.
"헤스터~ 재봉질하는 모습을 찍을거야~~"
어... 민지 이때는 아직 입술 주위가 많이 덧나있네요. 지금은 거의 사라졌어요^^ 민지에게 약 바르는걸 줄이라고 일러주었답니다.
구조요청을 한 민지를 위해 냉큼 달려와 봐주는 글랜다. 애들이 사용하는 재봉틀은 모두 글랜다 것이랍니다.
각 줄 이어붙이기를 무서운 속도로 다 끝내고 이제 긴 줄끼리 이어 붙이기를 시작한 테리의 기념샷.
이 사진들은 한 3주 전인가봐요.
테리는 이제 저 줄들끼리 잇는 것도 다 끝낸 상태랍니다.
이제 2주 정도만 지나면 아이들이 직접 만튼 퀼트 이불이 완성될 거 같아요. 와아~~~
완성된 퀼트 이불 그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