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키프로그램이 시작됐어요.
수요일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마운틴 후드로 고고고고고고!!!
스키 시즌 시작 전까지 모든 아이들이 장비 (스키옷, 시크고글, 스키장갑 등등)를 완벽히 갖추도록 몇 번이고 쇼핑을 나가야 했던 애런, 고생했어요~ ㅋ
이번 스키시즌엔 한국에서 스키를 타 본적이 없는 머리사랑 잭, 그리고 스키는 타 봤지만 아직 자신 없다는 세라랑 지원이 있어서 저도 같이 스키를 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오후에 애들 수업을 안들을때 제가 같이 애들이랑 스키를 탔어요.
잭은 생애 처음 스키를 탄다는데, 전혀 아닌듯 완전 신나서 씽씽 타고, 넘어져도 재밌다면서 벌떡 일어나고... .완전 물만난 고기같았답니다!! 첫날인데 오후에 써니, 리지랑 같이 블루 레벨까지 가서 스키를 탔다니깐요!!!
머리사는 처음에 엄청 힘들어했는데 오후에 제가 계속 나름데로 강습(?)을 해서 나중에는 엄청 잘 탔어요~~ 처음에 생각되로 안되서 좀 짜증도 나고 눈물 핑 돌고 했었는데 나중에 어느 순간 잘 되니까 신나서 또 씽씽 탔답니다~~~
세라는 머리사가 힘들어하니까 옆에서 엄청 북돋아주고, 자기도 처음에 탈때 엄청 힘들었고 많이 넘어졌었다면서 머리사 도닥여주고~~~~
지원이는 묵묵히 자세 한 번도 흐트러짐 없이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정말 잘 타더라구요!!!
첫날 사진들입니다. (스카이, 써니, 리지 사진이 많이 없어요. 애들은 잘 타서 자기들끼리 블루/블랙 가버려서요. ㅋㅋㅋㅋㅋ)
스키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 차 안의 풍경입니다. ㅋㅋㅋ
써니만 빼고 다 완전 깊이 골아떨어졌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