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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여름을 즐깁시다! (자전거타기 - 08/30/2012)

포틀랜드의 여름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바람은 선선하고 태양은 뜨겁고 하지만 건조하고

그래서 태양 아래 있으면 금새 더워지고 그늘에 가면 금새 시원해지는!!

그래서 포틀랜드인들은 여기의 여름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포틀랜드인들은 여기의 여름만을 기다리죠. 

그래서 포틀랜드인들은 여름이 되면 죄다 밖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밖으로 나가자고 밖으로 나가자고 제가 노래를 노래를 불렀죠.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신나게 탔더랍니다. 

이날 자전거 타고 나서 계속 자전거 타겠다고 조르던 아이들. 

드디어 여름을 즐기기 시작한 아이들. 

도시의 갑갑한 아스팔트 건물 안에서만 지내다가 

나와서 시원한 공기를 가르며 초록 나무의 푸르름을 맡으며 

자전거 바퀴 뒤로 흙내음을 날리며 

그리고 벌과 이름모를 곤충들과 함께 

그렇게 신나게 달렸습니다. 














"저의 새로운 포즈 어때요?" ㅋㅋ














앞마당에 핀 꽃을 보고 애런이 멋진 샷을!










나무 뒤로 보이는 저희 집. 왼쪽 창문이 조이의 방, 나무 뒤에 있는 창문이 케빈 방인데 안보이네요.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



아직 계속 한 두개씩 열리고 있는 딸기. 아이들이 익은 모습 볼때마다 한 두개씩 따먹는 재미가 쏠쏠.


블루베리도 몇개 더 익었네요. 이제 시즌 거의 끝났지만.. 아.. 여름이 안끝났으면~





마음에 드는 케빈의 멋진 사진!



앤이 자전거 타고 몇바퀴 하더니 더워서 자켓을 벗었네요. 리나도 마찬가지.. 리나 헬맷 벗는걸 도와주는 앤.




이렇게 신나게 신나게 자연을 즐깁니다. 


아이들아~

이 여름의 끝자락을 즐기자꾸나~~

자연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니??


아이들에게 자연이 '두렵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신나고 재밌는' 존재가 되길!

효진의 작은 바램.